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구조적 전개 양상을 기준으로 파동을 나누면 동인 파동과 조정 파동으로 나뉜다.
이번 글에서는 동인 파동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1.동인 파동
1-1. 동인 파동의 정의
동인 파동은 5파 그 자체이다. (동인 파동과 5파는 동의어이다.)
1-2. 동인 파동의 특성
동인 파동은 자신보다 규모가 하나 더 큰 파동과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 작용파이다.)
- 아직 설명한 적 없으나, 반작용파는 ‘절대’ 5파로 구성되지 않기 때문에 5파는 항상 작용파이다. (대우 명제를 생각해보면 된다.)
- 즉, 어떤 파동이 5파라면 해당 파동이 작용파라는 것이 함의되어 있다.
- 다만, 이는 이론을 정리하다 보면 도출되는 특성일 뿐, 회색책에서 5파 패턴의 규칙을 통해 5파를 정의할 때 명시적으로 ‘5파는 항상 작용파이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동인 파동을 5파라고만 하고 넘어가면, ‘동인 파동은 자신보다 규모가 하나 더 큰 파동과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특성이 중요함에도 해당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바로 알기 어렵다. 이에 이 내용을 함께 적어 두었다.
2.규칙(rule)
2-1. 5파 패턴의 규칙
- 5파 패턴은 반드시 만족해야 하는 세 가지 규칙이 있다. (규칙 번호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여기서는 설명을 위해 임의로 붙였다)
- 파동 2가 파동 1의 시작점을 넘지 않는다. (규칙 1)
- 파동 3은 가장 짧은 파동이 아니다. (규칙 2)
- 파동 4는 파동 1의 종결점을 넘지 않는다. (규칙 3)
- 단, 예외적으로 (동인 파동의 일종인) 대각 삼각형의 파동 4는 파동 1의 종결점을 넘을 수 있다.

2-2. 동인 파동의 규칙
- 동인 파동은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른다. 5파 패턴의 세 가지 법칙과는 약간 다르다.
- 동인 파동 내에서 파동 2는 언제나 파동 1의 100퍼센트보다 적게 되돌린다. (5파 패턴의 1법칙과 동일한 내용)
- 파동 3이 종종 동인 파동의 세 작용 파동(1,3,5) 중 가장 길며, 절대 가장 짧지는 않다. (5파 패턴의 2법칙과 동일한 내용 + @)
- 동인 파동 내에서 파동 4는 언제나 파동 3의 100퍼센트보다 적게 되돌린다.
- 동인 파동 내에서 파동 3은 언제나 파동 1의 종결점을 넘어서 나아간다.
- 동인 파동의 규칙은 5파 패턴이 만족해야 하는 규칙과 내용이 유사하지만, 동인 파동의 규칙 세 번째, 네 번째 내용을 합쳐도 5파 패턴의 세 번째 규칙이 도출되지 않는다. (동인 파동의 세, 네 번째 규칙을 적용해도 파동 4가 파동 1의 종결점을 넘어서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그러나, 5파 패턴의 세 번째 법칙에 대한 예외를 고려해서 생각한다면 결국 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앞서 말했듯, “5파 패턴 = 동인 파동” 그 자체이기 때문에 두 규칙이 달라서는 안된다. (제가 현재까지 이해한 바로는 그러한데,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리하면, 5파 패턴이 만족해야 하는 세 가지 규칙은 매우 엄격하게 적힌 내용이고 동인 파동의 규칙은 관찰을 통해 발견한 사실을 조금 더 경험적으로 적었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3.동인 파동의 종류(type)
3-1.충격 파동(impulse)
- 충격 파동은 동인 파동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3-1-1.충격 파동의 규칙
내용 펼치기
- 충격 파동에서 파동 4는 파동 1의 범위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 레버리지를 쓰지 않는 모든 현금 시장에 적용된다.
- 참고) 현금 시장이란, 금융 시장에서 실제 자산이나 상품이 실제 현금으로 직접 거래되는 시장을 말한다. 여기에는 주식 시장, 채권 시장, 외환 시장, 원자재 시장, 부동산 시장 등이 포함된다.
- 레버리지를 많이 쓰는 선물시장에서는 이 규칙이 위배 될 수 있다.
- 그러나, 파동 4와 파동 1이 겹치는 기간은 하루 이내이고, 그마저도 드물게 발생한다.
- 레버리지를 쓰지 않는 모든 현금 시장에 적용된다.
3-1-2.충격 파동의 구조적 특징
내용 펼치기
- 충격 파동에 속한 하위 1,3,5 파동은 동인 파동이며 하위 파동 3은 분명한 충격 파동이다.
- 참고) 이 부분은 충격 파동의 규칙을 설명하는 문단에 같이 쓰여 있어 규칙인지 단순 구조적 특징에 대한 부연 설명인지 헷갈리지만, chatGPT에게 다양하게 질문 했을 때 규칙이 아니라고 답변하여 따로 분리하였다. 혹시 궁금한 분들을 위해 원서의 원문을 첨부한다.
In an impulse, wave 4 does not enter the territory of (i.e., “overlap”) wave 1. This rule holds for all non-leveraged “cash” markets. Futures markets, with their extreme leverage, can induce short term price extremes that would not occur in cash markets. Even so, overlapping is usually confined to daily and intraday price fluctuations and even then is extremely rare. In addition, the actionary subwaves (1, 3 and 5) of an impulse are themselves motive, and subwave 3 is specifically an impulse.
3-1-3.충격 파동 관련 지침(guideline)
내용 펼치기
3-1-3-1.연장(Extension)
연장은 파동이 길게 늘어나는 것을 말한다. (Extensions are elongated impulses with exaggerated subdivisions.)
예를 들어, 5파의 5파가 연장된다고 하면, 1-2-3-4-5로 구성되던 5파가 1-2-3-4-(1-2-3-4-5)의 9파로 구성되는 것이다.
- 대부분의 충격 파동은 연장 파동을 지닌다.
- 대다수의 충격 파동은 세 개의 하위 작용 파동 중 오직 하나의 작용 파동에서 연장이 일어난다.
- 연장이 대개 하나의 하위 작용 파동에서만 일어난다는 사실은 앞으로의 파동이 얼마나 전개될지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 가령 첫 번째 파동과 세 번째 파동의 길이가 거의 같다면 다섯 번째 파동이 연장될 여지가 많다.
- 반대로 세 번째 파동이 연장되면 다섯 번째 파동은 첫 번째 파동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다.
- 주식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연장 파동은 파동3이다. 이 사실은 충격 파동에 대한 다른 두 가지 규칙을 고려할 때 실시간 파동 분석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여기서 말하는 다른 두 가지 규칙은 5파 패턴의 규칙2와 규칙3을 의미한다.
(충격 파동에 대한 다른 두 가지 규칙이라고 되어 있으나, 5파 패턴의 규칙을 말하고 있다. 논리적으로는 충격파도 5파 패턴에 속하니 충격파의 규칙에는 5파 패턴의 규칙도 포함되는 것이 맞다.) - (예시를 들면 좋을 텐데, 그림을 그리기 복잡해서 추후 추가 하던지 하겠다.)
- 여기서 말하는 다른 두 가지 규칙은 5파 패턴의 규칙2와 규칙3을 의미한다.
- 연장이 대개 하나의 하위 작용 파동에서만 일어난다는 사실은 앞으로의 파동이 얼마나 전개될지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대다수의 충격 파동은 세 개의 하위 작용 파동 중 오직 하나의 작용 파동에서 연장이 일어난다.
- 때로 연장 파동의 하위 파동은 더 큰 충격 파동에 속한 다른 네 개의 파동과 거의 같은 진폭(가격 범위)과 지속 시간을 가지면서 일반적인 다섯 개의 파동이 아닌 아홉 개의 파동을 형성한다.
- 연장은 연장 파동 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 다섯 번째 파동이 연장되는 경우는 (원자재 시장이 강하게 상승하는 때를 제외하고는) 드물게 나타난다.
3-1-3-2.절단(Truncation)
절단은 다섯 번째 파동이 세 번째 파동을 넘기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 절단 파동은 대상이 되는 다섯 번째 파동이 하위 5파를 포함하는 경우에 명확히 드러난다.
- 절단 파동은 종종 아주 강한 세 번째 파동 이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 (세 번째 파동이 너무 강하게 나아가서 다섯 번째 파동이 세 번째 파동을 넘기지 못하는 상황)
<정통 종결점>
절단이라는 개념이 나온 김에, 정통 고점(orthodox top)과 정통 저점(orthodox bottom)이라는 개념을 하나 정리하고 가자.
정통 고점 혹은 저점이란, 패턴 내에서 ‘패턴이 완성되는 지점’을 의미한다. 즉 실제 가격의 최고 혹은 최저점인 고점, 저점과 구분하여 패턴의 완성 지점을 정통 고점 혹은 저점이라고 부른다. 정통 고점과 저점을 합쳐 ‘정통 종결점’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상승 중인 동인 파동에서 절단이 발생하면 실제 가격의 고점은 5파의 종결점이 아니라 3파의 종결점에서 발생한다.
이때, 패턴의 완성 지점인 5파의 종결점을 정통 고점이라고 부른다.

3-1-3-3.교대(Alternation)
교대는 유사한 파동의 위치에서 서로 다른 세부 패턴을 기대하는 것이다. (to expect a difference in the next expression of a similar wave)
교대는 지난 시장의 주가가 특정한 형태로 움직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을 것이라는 가정을 피하라고 경고한다.
교대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정확하게 말해주지는 않지만 어떤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지 판단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충격 파동 내의 교대 (이 부분은 조정 파동에 대해 모른다면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으니, 조정 파동에 관한 글을 보신 후 읽으시기 바랍니다.)
- 충격 파동의 파동 2가 급각 조정 파동이라면 파동 4는 횡보 조정 파동이 될 것이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 충격 파동에서 파동 2와 파동 4는 거의 언제나 서로 다른 형태를 지닌다. 대개 한 조정 파동은 지그재그형이며 다른 조정 파동은 플랫이나 삼각형이다.
- 급각 조정 파동은 결코 새로운 가격 극단을 포함하지 않는다. 즉, 앞선 충격 파동의 정통 종결점을 넘어서지 않는다.
- (예를 들어 4파가 급각 조정 파동인 경우 조정 과정에서 충격파로 형성된 3파의 정통 종결점(3파의 5파 종결점)을 넘는 경우는 없다는 것)
- 이 파동은 거의 언제나 지그재그형(단일,이중,삼중)이며, 때로 지그재그형으로 시작하는 이중 3파가 되기도 한다.
- 충격 파동 안에서 두 번째 파동은 종종 지그재그형으로 전개되지만 네 번째 파동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드물다.
- 횡보 조정 파동은 대개 새로운 가격극단을 포함한다. 즉, 앞선 충격파동의 정통 종결점을 넘어선다.
- (예를 들어 4파가 횡보 조정인 경우 조정 과정에서 (3파가 상승일 때) 3파의 종결점 보다 높은 지점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
- 이 파동은 플랫형, 삼각형, 이중 및 삼중 조정 파동을 포함한다.
- 충격 파동 안에서 네 번째 파동은 종종 플랫형 파동으로 전개되지만 두 번째 파동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드물다.
- 드물게 두 번째 파동의 위치에 있는 ((수평)삼각형 패턴이 아닌) 횡보 패턴이 나왔을 때, 네 번째 파동 위치에 새로운 가격 극단을 포함하지 않는 (수평)삼각형 파동이 나타나 교대하기도 한다.
- 정리하면, 충격 파동 내의 교대란, 두 개의 조정 파동 중 하나가 앞선 충격 파동의 종결점까지 돌아가거나 종결점을 지나면 다른 하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 급각 조정 파동은 결코 새로운 가격 극단을 포함하지 않는다. 즉, 앞선 충격 파동의 정통 종결점을 넘어서지 않는다.

3-1-3-4.채널링(Channeling)
채널은 평행한 두 선을 의미한다. 5파 패턴에서 주가는 채널의 상단과 하단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 엘리어트는 평행한 추세의 채널이 종종 상당히 정확하게 충격 파동의 상단과 하단의 경계를 이룬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 사실에 기초하여 가능한 일찍 채널을 잡아서 파동의 목표점과 향후 추세를 예측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
- 초기에 충격파동의 채널을 설정하려면 최소한 세 가지 기준점이 필요하다.
- (상승 5파 기준 설명) 파동 3이 끝나면 파동 1의 종결점과 파동 3의 종결점을 잇고, 이 두 점을 이은 선과 평행한 선을 파동 2의 종결점으로부터 긋는다. 이 선은 파동 4의 경계선으로 가정할 수 있다.
- 파동 4가 이 평행선 하단에 닿지 않은 채 끝나면 파동 5의 경계를 예측하기 위하여 채널을 재구성해야 한다.
- 먼저 파동 2와 파동 4의 종결점을 잇는다. (채널 하단 재설정)
- 채널 하단에 평행한 경계선을 파동 3의 종결점으로부터 긋는다. (채널 상단 재설정)
- 파동 1과 파동 3이 정상적이라면 채널 상단은 파동 5의 종결점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 (이렇게 채널을 재구성하고 나면) 대부분의 경우, 파동 3은 상당히 길게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의 시작점(파동 1의 종결점)은 최종 채널의 접점에서 배제된다.
- (이렇게 채널을 재구성하고 나면) 대부분의 경우, 파동 3은 상당히 길게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의 시작점(파동 1의 종결점)은 최종 채널의 접점에서 배제된다.
- 파동 1과 파동 3이 정상적이라면 채널 상단은 파동 5의 종결점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 파동 3이 거의 수직에 가까울만큼 비정상적으로 강하면 채널 상단이 너무 높은 곳으로 가게 된다.
이때는 (파동 3의 종결점이 아닌) 파동 1의 종결점에서 시작하여 채널 하단에 평행하게 그은 선이 보다 유용하다.
- 먼저 파동 2와 파동 4의 종결점을 잇는다. (채널 하단 재설정)
- (상승 5파 기준 설명) 파동 3이 끝나면 파동 1의 종결점과 파동 3의 종결점을 잇고, 이 두 점을 이은 선과 평행한 선을 파동 2의 종결점으로부터 긋는다. 이 선은 파동 4의 경계선으로 가정할 수 있다.
3-2.대각삼각형(diagonal)
- 대각 삼각형 파동에 속한 반작용 하위 파동은 앞선 작용 하위 파동을 완전히 되돌리지 않으며, 세 번째 하위 파동은 가장 짧지 않다.
- 대각 삼각형 파동은 주요 추세의 방향을 따르는 5파 구조의 파동 중에서 유일하게 파동 4가 거의 언제나 1파의 범위로 들어간다.
- 드물게 대각 삼각형 파동이 절단 파동으로 끝나기도 한다.
- 대각 삼각형의 종류에는 종결 쐐기형과 선도 쐐기형이 있다.
3-2-1.종결 쐐기형(ending diagonal)
내용 펼치기
3-2-1-1.출현 위치
모든 경우에 종결 쐐기형 파동은 더 큰 패턴의 종결부를 이루어 동력이 소진된다.
- 종결 쐐기형 파동은 주로 앞선 파동들이 ‘너무 빨리, 너무 많이’ 나아갔을 때 다섯 번째 파동의 위치에서 발생한다.
- 아주 적은 확률로 종결 쐐기형 파동이 A-B-C 형태의 C파동에서 나타난다.
- 이중 또는 삼중 3파의 경우 종결 쐐기형 파동은 마지막 C파동으로만 나타난다.
3-2-1-2.형태
- 종결 쐐기형 파동은 3-3-3-3-3 형태가 된다.
- 종결 쐐기형 파동의 작용 파동을 구성하는 하위 3파는 종결을 시사한다.
- 쐐기형 파동의 다섯 번째 파동은 종종 초과 진행(throw-over)으로 끝난다.
- 거래량은 작은 규모의 쐐기형 파동이 진행함에 따라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초과 진행 파동이 나타나면 언제나 급등한다.
- 드물게 다섯 번째 하위 파동이 저항선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다.
3-2-1-3.특징
- (상승 추세에서 나타나는) 상승 쐐기형은 약세 반전을 뜻하며 대개 최소한 시작점으로 되돌리는 급락으로 이어진다.
- 반대로 (하락 추세에서 나타나는) 하락쐐기형은 강세반전을 뜻하며 대개 급등으로 이어진다.
3-2-2.선도 쐐기형(leading diagonal)
내용 펼치기
3-2-2-1.출현 위치
- 충격 파동에 속한 파동 1
- 지그재그형 파동에 속한 파동 A
3-2-2-2.형태
- 종결 쐐기형 파동과 마찬가지로 파동 1과 4가 중복되고 경계선이 수렴하면서 쐐기 모양을 만드는 특징은 그대로 유지된다.
- 그러나 하위 파동이 5-3-5-3-5의 패턴을 이룬다는 점이 다르다.
- 선도쐐기형 파동의 구조는 작용파동을 구성하는 하위 5파가 지속을 시사해준다는 점에서 파동이론의 정신에 부합한다.
3-2-2-3.특징
- 선도 쐐기형 패턴을 판별하는 핵심적 요소는 세 번째 하위 파동에 비해 다섯 번째 하위 파동의 주가 변동이 훨씬 느리다는 것이다. 반면 첫 번째 파동과 두 번째 파동이 형성되는 단계에서는 대개 속도가 증가하고 폭이 확장된다.
3-2-2-4.주의 사항
- ‘선도 쐐기형 파동’과 훨씬 흔하게 나타나는 ‘첫 번째 파동 및 두 번째 파동의 연속 패턴(one-two, one-two 라고 부른다)’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 (1파 2파 나온 뒤, 3파가 연장되어 5파로 나오는 상황에서 ‘1-2-(1-2-…)’ 까지 보고 이를 선도 쐐기형과 혼동하지 말라는 뜻이다)
- 참고) 원문에는 이 내용을 설명할 때 목적어를 leading diagonal(선도 쐐기형) 혹은 ending diagonal(종결 쐐기형) 이라고 정확히 나타내지 않고 this pattern이라고 지칭하여 설명했는데, 번역서(회색책)는 이 부분을 ‘종결’ 쐐기형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문맥상 ‘선도’ 쐐기형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아래는 원문이다.
When diagonal triangles occur in the wave 5 or C position, they take the 3-3-3-3-3 shape that Elliott described. However, it has recently come to light that a variation on this pattern occasionally appears in the wave 1 position of impulses and in the wave A position of zigzags. The characteristic overlapping of waves 1 and 4 and the convergence of boundary lines into a wedge shape remain as in the ending diagonal triangle. However, the subdivisions are different, tracing out a 5-3-5-3-5 pattern. The structure of this formation (see Figure 1-20) fits the spirit of the Wave Principle in that the five wave subdivisions in the direction of the larger trend communicate a “continuation” message as opposed to the “termination” implication of the three-wave subdivisions in the ending diagonal. Analysts must be aware of this pattern to avoid mistaking it for a far more common development, a series of first and second waves. The main key to recognizing this pattern is the decided slowing of price change in the fifth subwave relative to the third. By contrast, in developing first and second waves, short term speed typically increases, and breadth (i.e., the number of stocks or subindexes participating) often expands.
4.동인 파동과 관련된 기타 지침(guideline)
4-1.파동의 동등성
- 5파 구조에 속한 두 동인 파동은 시간과 규모에서 동등하게 나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 이는 대개 한 파동이 연장될 때 연장되지 않은 다른 두 파동에 잘 들어맞는다. 두 파동이 완벽하게 동등하지 않을 경우 0.618의 비율을 형성할 가능성이 많다.
- 파동이 인터미디에이트보다 클 경우에는 대개 퍼센트 기준으로 가격의 상관관계를 표시한다. 인터미디에이트 이하의 파동인 경우 가격의 동등성은 퍼센트도 거의 같을 것이기 때문에 대개 산술척도로 확인할 수 있다.
4-2.초과 진행
- 평행 채널이나 대각삼각형 파동의 수렴선 내에서 추세선의 범위를 잠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다섯 번째 파동이 상단에 접근하면 곧 만나거나 그에 미치지 못하고 끝난다는 신호이다.
- 반대로 거래량이 많으면 다섯 번째 파동이 상단을 돌파하여 엘리어트가 말하는 초과진행이 될 수 있다는 신호이다. 초과진행 파동의 종결점 근처에서 작은 규모의 네 번째 파동은 궤도 바로 밑에서 횡보하고 다섯 번째 파동이 거래량의 폭발과 함께 상단을 뚫는다.
-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다섯 번째 파동이 상단에 접근하면 곧 만나거나 그에 미치지 못하고 끝난다는 신호이다.
- 초과진행 파동은 때로 하방 초과진행 파동을 앞세운다. 초과진행 파동은 즉시 궤도안으로 되돌아오는 움직임을 통해 확정된다. (평행 채널 안에서 4파가 채널 범위를 벗어났다가 빠르게 돌아온 뒤 5파가 다시 채널 범위 밖으로 벗어나는 것)
- 엘리어트는 대규모 초과진행 파동이 작은 규모의 파동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작은 규모의 파동에 따라 설정된 궤도가 때로 마지막 다섯 번째 파동이 전개되는 동안 상방으로 돌파되기 때문이다.
4-3.파동의 성격
4-3-1.첫 번째 파동
내용 펼치기
- 첫 번째 파동의 약 절반은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다.
- 파동 2로 크게 조정 받는 경향이 강하다.
- 하락 과정의 약세장 랠리와 달리 첫 번째 파동의 상승은 보다 건설적이다.
- 종종 거래량이 늘고 시장의 폭이 늘어나기도 한다.
-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첫 번째 파동의 상승은 역동적이며 조정폭이 적다.
4-3-2.두 번째 파동
내용 펼치기
- 첫 파동을 상당히 되돌리기 때문에 종결점에 이르면 이전에 얻은 수익의 폭을 거의 잠식한다.
- 종종 아주 적은 거래량과 변동성을 보이면서 마무리 된다.
- 이는 매도 압력의 약화를 의미한다.
4-3-3.세 번째 파동
내용 펼치기
- 이 파동은 강하고 넓다. 이 시점에서 추세는 명확하게 정해진다.
- 세 번째 파동은 대개 가장 많은 거래량과 넓은 변동폭을 기록한다.
- 거의 연장 파동으로 전개된다.
- 세 번째 파동에 속한 세 번째 파동은 모든 파동 구조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점이다. 이 지점은 불가피하게 돌파와 진행 갭, 거래량 증가, 예외적인 폭, 주요 다우이론의 추세 확정과 급격한 가격 변동, 파동 규모에 따라 시간별, 일별, 주별,월별, 연별 대폭 상승을 이끌어 낸다.
- B파동을 제외하면 세 번째 파동이 진행 중인 파동을 계산하는 데 가장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4-3-4.네 번째 파동
내용 펼치기
- 네 번째 파동은 깊이와 형태를 예측할 수 있다. 같은 규모의 두 번째 파동과 교대하기 때문이다.
- 네 번째 파동은 종종 횡보하면서 마지막 다섯 번째 파동이 움직일 토대를 형성한다.
- 기본적으로 세 번째 파동이 남긴 동인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부진한 종목들은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하기 시작한다.
4-3-5.다섯 번째 파동
내용 펼치기
- 언제나 폭에서 세 번째 파동보다 역동적이지 못하다. 또한 가격 변동의 최고 속도가 더 느리다.
- 그러나 연장된 다섯 번째 파동에 속한 세 번째 하위파동(5-5-3)의 가격변화 속도는 세 번째 파동보다 빠를 수 있다.
- 사이클 규모 이상에서는 대개 충격 파동이 진행됨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나지만 프라이머리 이하에서는 다섯 번째 파동이 연장되어야만 거래량이 늘어난다. 그렇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세 번째 파동의 거래량보다 다섯 번째 파동의 거래량이 적어진다.
- 초보자들은 장기 추세의 마지막에서 시세 분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역사를 살펴보면 고점에서 최고 속도로 가속한 경우를 찾아볼 수 없다. 다섯 번째 파동이 연장하더라도 하위 다섯 번째 파동은 역동성을 잃을 것이다.
- 다섯 번째 파동이 전개되는 동안 폭이 좁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낙관 무드가 팽배할 수는 있다. 어쨌든 시장의 움직임은 이전 조정파동에 비해 개선되기 때문이다.
4-4.비율 분석
비율 분석은 파동의 시간과 진폭을 상대 비교하는 것이다.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매매하려 한다면 이 부분이 중요할 것이다. 다만, 이론은 이론일 뿐 매매하려고 하는 종목에 백테스팅을 해보면서 실제로 비율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상승 국면이 마감될 때 뒤이은 조정이 시간과 진폭 면에서 앞선 상승의 5분의 3이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 물론 이처럼 단순하게 들어맞는 경우는 드물다.
- 물론 이처럼 단순하게 들어맞는 경우는 드물다.
- 산출 척도 내지 반로그 척도로 진폭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보면 거의 모든 파동이 아래에 제시한 파동 중 1개 이상의 파동과 피보나치 비율 관계를 이룬다.
- 앞뒤에 오는 파동(ex. 1파와 2파)
- 한 칸 건너 뛴 파동(ex. 1파와 3파)
- 자신을 구성하는 하위 파동
- 동인 파동 배수
- 파동 3이 연장되면 파동 1과 5는 같은 규모 또는 0.618 비율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 파동 1의 길이 : 파동 5의 길이 = 1:1 or 1:0.618 or 0.618:1
- 파동 1의 길이 : 파동 5의 길이 = 1:1 or 1:0.618 or 0.618:1
- 세 개의 동인 파동은 같은 규모 또는 1.618 및 2.618(각 수의 역은 0.618(=1/1.618)과 0.382(=1/2.618))의 비율을 형성한다.
- 각 파동의 비율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1, 1.618, 2.618 중 어떤 비율을 갖게 된다는 의미
- 이러한 관계는 대개 가격 움직임의 퍼센트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작은 규모에서는 산술 척도로 측정하여도 무방하다)
- ‘파동1의 시작점부터 파동3의 종결점까지의 거리(M)’와 ‘파동5의 길이(N)’는 종종 피보나치 비율 관계를 가진다
- 파동 5가 연장되었을 때, M:N = 1:1.618의 비율 관계를 이룬다.
- 파동 5가 연장되지 않으면, M:N = 1:0.382 또는 1:0.618의 비율 관계를 이룬다.
- 드물게 파동 1이 연장되었을 때는 종종 파동 2가 전체 파동을 황금분할하는 기준이 된다.
- 파동 1의 길이 : 파동 2의 종결점~파동 5의 종결점 길이 = 1 : 0.618
- 파동 1의 길이 : 파동 2의 종결점~파동 5의 종결점 길이 = 1 : 0.618
- 파동 1이 연장되지 않으면, 파동 4가 종종 충격 파동을 황금분할 시킨다.
- 이 경우, 파동 5가 연장되지 않은 후반부의 비율은 (전체 5파 길이의) 0.382이며, 파동 5가 연장된 후반부의 비율은 (전체 5파 길이의) 0.618이 된다.
- 이 지침은 파동 4안에서 황금분할을 하는 정확한 지점이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다소 느슨하게 적용된다.
즉, 황금분할 지점이 파동 4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고 종결점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파동 5의 예상 종결점이 두세 개의 긴밀한 군집으로 형성된다.
- 이 지침은 다섯 번째 파동에 이은 되돌림의 예상 지점이 종종 앞선 네 번째 파동의 종결점과 0.382배만큼 되돌린 지점으로 이중으로 지적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 이 지침은 파동 4안에서 황금분할을 하는 정확한 지점이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다소 느슨하게 적용된다.
- 이 경우, 파동 5가 연장되지 않은 후반부의 비율은 (전체 5파 길이의) 0.382이며, 파동 5가 연장된 후반부의 비율은 (전체 5파 길이의) 0.618이 된다.
- 파동 3이 연장되면 파동 1과 5는 같은 규모 또는 0.618 비율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